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꼭' 알아둬야 할 구독 결제 서비스

국내 반려가구는 얼마나 될까?

KB 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라고 하는데요. 이 중 개를 기르는 가구는 71.4%인 394만 가구, 고양이를 기르는 가구는 27.1%인 150만 가구라고 합니다. 해마다 변동이 있긴 하지만 반려 가구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출처: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KB 경영연구소)

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먹을 것, 입을 것, 놀 것 등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걸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 혹은 치료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도 상당하죠.

해외에선 이런 반려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각종 사료 및 간식, 장난감, 부대시설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구독 결제 서비스가 발달되어 있는데요. 국내에도 시장이 커지면서 조금씩 생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려인이라면 알아두면 좋을 ‘반려동물 구독 결제 서비스'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를 키운다면 꼭 알아두세요! '페오펫'

출처: 페오펫 공식 홈페이지

페오펫은 반려동물등록 모바일 서비스인데요.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월령 2개월 이상인 개는 동물등록을 해야 합니다. 동물의 보호와 유실, 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만든 제도인데요. (국가동물보호 정보시스템) 페오펫은 이 업무의 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페오펫으로 동물등록을 할 경우, 모바일 개등본과 반려견 민증이 발급을 발급해 줍니다. 또 등록한 개의 생애 주기에 다양한 제품을 단품 혹은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페오펫에서만 발급해주는 개등본(출처: 페오펫 공식 홈페이지)

실제로 페오펫은 펫 플랫폼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유일하게 영업 이익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페오펫에는 ‘페오펫 멤버십'이라는 구독 결제 서비스가 있는데요.

세 등급으로 나뉘어있다. (출처: 페오펫 공식 홈페이지)

가입할 경우, 견종, 나이, 기존 질병과 상관없이 병원비의 30%를 마일리지로 페이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받은 마일리지는 페오펫몰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페이백 방식도 개민증과 영수증을 촬영해 신청하는 간단한 방식이라고 하네요. 또 페오펫에 등록된 반려동물 서비스를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개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페오펫을 통해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까다로운 고양이 입맛, 구독 결제로 잡자! '미유파우'

고양이는 개에 비하면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요. 맞는 사료나 간식을 찾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데요. 집사들의 수고를 덜어주고자 미유파우에서 ‘사료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미유파우 공식 홈페이지

방식은 간단한데요. 키우는 고양이의 정보를 입력하면 이 정보를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사료를 추천해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추천한다고 해도 안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샘플을 제공해 주는데 이때 발생하는 비용은 지원해 주기 때문에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후 구독한 사료와 출고일은 언제든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려묘의 컨디션이나 집사의 상황에 맞게 조정도 가능합니다. 사료뿐만 아니라 모래도 정기 구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제품 배송 시 포장 박스에 스크래쳐도 있어 고양이들이 좋아한다고 하네요. 고양이들이 박스에 들어가는 걸 엄청 좋아하는데 그 안에 스크래쳐까지 있다? 사랑받는 집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오늘 구독 결제 서비스를 한번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