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 SW개발자' 이제 AI가 혼자 다 개발하는 시대가 왔다

SaaS in the world

2024. 3. 20.

세계 최초 자율형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빈(DEVIN)' 등장

출처: 코그니션 랩스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은 인간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리드하고 필요한 코드 등을 AI의 보조를 받아 제작하는 방식인데, 3월 12일, 우리가 알던 세상은 곧 무너질 듯하다. AI에게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알아서 개발이 되는 세상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13일 AI 스타트업 코그니션 랩스는 완전 자율형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데빈(DEVIN)’을 공개했다. 데빈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전향적 사고(Forward-thinking)


  • 복잡한 문제 해결(Complex problem solving)


  • 자율적 의사결정 능력(Capability of making autonomous decisions)


  • 경험을 통한 학습(Learning from experience)


  • 오류 수정(Rectifying its error)

기본 코드 작성을 위해 활용하는 깃허브 코파일럿이나 스피넷을 제안하는 도우미와 달리 데빈은 프로젝트 전체를 스스로 맡아 해결할 수 있다는 소리다. 심지어 깃허브와 연동하여 익숙하지 않은 기술의 사용 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걸어 다니는 PC, 스마트폰이 세상에 처음 등장했을 때처럼 '인간 없이 개발이 되는 시대'의 시작을 막 목격하고 있는 게 아닐까?



'데빈(DEVIN)'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경쟁 AI모델 대비 10배에 가까운 문제 해결 능력을 보였다. 세상에. (출처: motion elements)


데빈은 사람의 도움 없이 13.86%의 사례를 정확히 끝까지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른 AI 모델 대비 압도적인 해결 능력인데, 클로드 2는 4.8%, GPT-4, SWE-라마-13b는 각각 1.74%, 3.97%의 문제 해결 능력을 선보였다.

​코그니션 랩스의 CEO인 스콧 우는 데빈의 기술이 독자적인 모델을 활용한 것인지 제3자의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건지 자세한 걸 밝히는 것을 거부했다. 영리 목적의 단체기 때문에 굳이 오픈할 이유가 없기도 하다.



벌써부터 줄을 서기 시작한 투자자들

아직 데빈에 대한 시험이 많이 남아있지만, 혼자 이 정도로 SW 프로젝트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식 출시 이후 압도적인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호재 덕분에 이미 누적 2,100만 달러(한화 약 2,800억 원)의 누적 자금을 마련했다. 특히 피터 틸의 파운더스 펀드, 트위터 임원 엘라드 길, 도어대시 창립자 슈니 토와 같은 거물들이 눈여겨보고 있다고 하니 벌써 미래가 창창해 보인다.



앞으로 개발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개발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막을 내리는걸까?

데빈이 공개되면서 이제 단순히 코딩만 하는 개발자는 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리드할 수 있는, PO부터 넓게는 PM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개발자들이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AI 모델의 정확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의외로 QA 업무가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 AI 정확도가 아직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QA 업무는 AI로 대체되겠지만.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달하는 AI, 앞으로는 수행보다 컨트롤하는 인간이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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